스키 노르딕의 고교생 국가대표 김남운(강릉농공고)과 김월순(강릉여고)이
대학선배들을 제치고 제49회전국스키선수권대회 클래식에서 나란히 우승
했다.

김남운은 11일 용평 노르딕전용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첫 날 남자 15km
클래식에서 47분25초10으로 골인, 49분06초60에 그친 같은 국가대표 박관수
(관동대)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또 여자부 5km 클래식에서는 김월순이 18분06초90으로 역시 같은 국가대표
김유진(관동대)을 10초 앞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2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