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가 파죽의 7연승으로 무패 퍼레이드를 계속하고 있다.

연세대는 15일 올림픽공원 제1체육관에서 열린 012배 "94-"95 농구대잔치
20일째 남자부 풀리그에서 서장훈(17득점)이 골밑을 장악하고 우지원이
3점슛 5개를 포함 34점을 얻은데 힘입어 중앙대를 75-48로 가볍게 제압했다.

이로써 연세대는 7승을 기록, 정규리그 무패를 향한 발걸음을 재촉했다.

또 삼성전자는 SBS의 파상적인 공세에 고전하다 종료 33초전 터진 문경은의
골밑 레이업슛으로 결승점을 뽑아 76-74로 신승, 대구 경기에서 코오롱을
68-47로 꺾은 삼성생명과 함께 남매 승리를 외쳤다.

중앙대의 중.장거리포에 속공 돌파로 맞서던 연세대는 16-13으로 앞서던
전반 8분40초께부터 이상민이 상대 팀파울로 얻은 자유투 원앤드원 4개를
성공시키고 서장훈의 가로채기를 우지원이 3점슛으로 연결, 3분만에 23-13
으로 점수차를 벌려 기세를 올렸다.

연세대는 이후에도 서장훈과 우지원에게 골을 집중시키고 파울에 따른
자유투를 착실히 점수와 연결,전반전을 18점차인 47-29로 끝냈고 무려
27점차로 점수차를 벌린 후반 9분30초께 부터 서장훈 등 주전들을 하나씩
벤치로 불러들였다.

서장훈은 중앙대 박도경을 5반칙으로, 안병익과 이은호를 각각 4반칙으로
모는등 센터진 3명의 집중적인 위협을 여유있게 극복하며 골밑 우위를
지켰다.

한편 삼성전자와의 경기에서 SBS는 경기 종료 1초전 시도한 남경원의
레이업슛이 링을 돌아나왔고 정재근이 점프, 종료 부저가 울리기 직전
탭슛을 날렸으나 링을맞고 튀어나와 연장전으로 이끄는데 실패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16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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