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는 5일 오전 10시 태릉선수촌 승리관에서 국가대표 훈련
개시식을갖고 올시즌 각종 국제대회와 "96애틀랜타 하계올림픽대회에
대비한 훈련에들어갔다.

주돈식문화체육부장관을 비롯 김운용대한체육회장및 대한체육회회장단, 훈
련참가 경기단체장, 선수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훈련개시식
에서 김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전체육인의 화합과 협력을 바탕으로 세계를
향한 한국체육의 좌표를 확실히 하고 체육선진국으로서의 위상을 정립하는
데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제하고 "96년 애틀랜타올림픽에 대비해 임원
선수여러분은 최선을 다해 훈련에 임해 줄것"을 당부했다.

또 주장관은 치사에서 "한국의 세계화에 체육인들이 앞장서자"며 "선수들
의 경기력향상에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윤동식(22.한양대4 유도)은 선수를 대표해 <>한국체육발전의 선도자가
되고 <>스포츠선진국으로서의 위상을 계승 발전시키며 <>필승의 신념으로 강
화훈련에 임할 것을 다짐하겠다고 선서했다.

한편 레슬링 복싱 빙상 등 총 2백30일에 걸쳐 실시되는 강화훈련에는 하계
25개종목 636명, 동계 4종목 98명등 모두 29개종목 734명이 참여한다.

특히 올해 국가대표선수단 훈련의 목표는 "기초체력강화"와 "올림픽 티켓
획득"에 1차적인 목표를 두고 있다.

오는 4월부터 본격화될 "96애틀랜타올림픽 종목별 지역예선을 앞두고 대한
체육회(KSC)는 예년과 달리 메달 유망종목을 중점 지원하면서도 전체적으로
는 슈퍼서킷등 체력강화프로그램을 집중 시켜 전체 선수들의 지구력을 배양
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체육회는 메달 획득이 유망한 종목으로 레슬링 복싱 유도 역도 배드민턴 탁
구 양궁 사격 마라톤 남자체조 핸드볼 하키 야구 여자배구 등 모두 14개종목
을 꼽고 "아시아상위권"종목으로 테니스 축구 농구 남자배구 펜싱 사이클 카
누 조정 요트 승마 근대5종을 선택, 집중 관리를 하게 됐다.

유망종목 대부분이 태릉과 진해선수촌에서 집중 훈련하게 되지만 연초부터
국제대회가 잇따르는 축구 등 일부 종목은 종전과 마찬가지로 촌외훈련을 실
시한다.

<>.대한루지경기연맹(회장 남기룡)은 오는 6일부터 2월8일까지 34일동안의
일정으로 오스트리아,독일 등에 선수단 4명(코치1 선수3)을 파견, 전지훈련을
실시한다.

<> 선수단 명단 <>

<>코치 = 유영희(쌍방울개발)
<>선수 = 나형준(경희대1) 현인수(원광대1) 정 현(안성고1)


<>.호남정유 배구단은 5일 김상배호남정유 총무인사담당상무(50)를 신임
단장으로 임명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