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5시즌 미PGA투어가 5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라코스타CC에서 개막되는
메르세데스챔피언십대회를 시작으로 1년간의 일정에 들어간다.

대회수준 상금면에서 세계 최대규모를 자랑하는 미PGA투어는 4개 메이저대
회를 포함, 오는 12월10일의 다이너스클럽매치까지 1년간 매주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51개 대회가 이어진다.

올시즌 미PGA투어는 지난해 상금왕 닉 프라이스(짐바브웨)와 US오픈챔피언
어니 엘스(남아공),그리고 미투어에서의 본격활동을 선언한 닉 팔도(영)의
우승경쟁이 그 어느해보다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새 프로투어 창
설을 준비중인 세계랭킹2위 그레그 노먼(호)의 합류여부가 관심사로 떠오르
고 있다.

50세이상의 왕년의 프로들이 기량을 다투는 미시니어PGA투어도 오는9-15일
의 챔피언스토너먼트(푸에르토리코)를 시작으로 11월12일까지 연간 43개대회
를 치른다.

재미교포 펄신이 소속해있고,지난해 고우순이 1개대회를 우승한 미LPGA투어
도 오는 12일 시즌오픈,12월3일까지 미국 캐나다 일본을 오가며 35개 대회를
벌인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