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유선방송(CATV) 바둑프로그램공급업체 (주)한국바둑텔레비전이 오는
29일 오전10시 서울 성동구 홍익동 한국기원2층대회장에서 법인창립총회를
갖고 공식출범한다.

(주)한국바둑텔레비전은 5명의 임원진을 구성하고 24일 공보처로부터
방송국명칭과 주주구성및 주사무소소재지변경허가를 받아 출자자들에게
법인창립총회통지서를 발송했다.

임원진으로는 김현정전KBS보도본부 보도국주간이 대표이사를 맡고 제작
본부장에 김성순 전KBS창원방송총국편성제작국장, 기술본부장에 전하도
전KBS기술본부기술위원, 기획관리이사에 양세성 전동양증권부장이 각각
내정됐다.

지분율30.1%의 대주주인 한국기원은 김재하사무국장을 비상임감사로 임명
할 예정이다.

종전의 한국바둑유선방송주식회사에서 명칭을 바꾼 (주)한국바둑텔레비전은
주주구성을 컨소시엄7사와 프로기사및개인 한국기원으로 결정하고 설립자본
을 47억5,000만원으로 최종확정했다.

방송국사옥은 서울 양천구 목동 기독교(CBS)방송사옥530여평을 임대했다.

내달중 스튜디오(1층)와 사무실(13층)설치공사가 완료되는대로 입주가
가능해 내년10월 본방송시작을 목표로 본격적인 개국업무가 시작될 예정
이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2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