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수영의 간판스타 지상준(한체대3)이 주종목인 배영 200m에서
세계랭킹 10위권에 진입했다.

국제수영연맹(FINA)이 국제수영통계연맹의 도움을 받아 발표한 근착 "94
세계랭킹 50걸표에 따르면 지상준이 히로시마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
내면서 세웠던 2분00초65의 기록은 15위로 지난해(14위)보다 한계단 내려
앉았다.

그러나 지상준이 지난 8월 MBC배 수영대회에서 세웠던 2분00초02의 본인
최고 기록은 비록 국제적으로 공인받지는 못하지만 기록상으로는 올시즌
세계랭킹 8위에 해당하는 것이어서 수영계를 흥분시키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2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