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특급호텔들도 성탄절을 앞두고 로비에 크리스마스트리를 장식하고
각종관련프로그램을 마련하는등 훈훈한 크리스마스시즌분위기를 조성한다.

<> 쉐라톤워커힐호텔 =오는 25일 무궁화그랜드볼룸에서 "94성탄가족
큰잔치"를 벌인다.

특선뷔페가 제공되는 이 잔치엔 개그맨 이영자 황기순이 출연하고 현재
워커힐쇼에서 공연중인 네덜란드출신 마술팀의 묘기도 선보인다.

요금 어린이 2만5,000원, 어른 3만5,000원. 453-0121

한편 극장식 레스토랑 가야금홀에서는 코리아나가 출연하는 크리스마스
특별쇼가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열린다.

요금 1인당 10만원. 450-4554

<> 호텔신라 =불우이웃돕기행사의 일환으로 오는 25일 낮12시 대연회장
다이너스티홀에서 고아원어린이와 소년.소녀가장어린이 450여명을 초청,
"제8회 꿈나무들의 송년합창"행사를 갖는다.

개그맨 이용식의 사회로 개그맨 인기가수 마술단등이 출연하고 호텔신라
임직원도 함께 참석, 즐거움을 나눈다.

<> 스위스그랜드호텔 =19일부터 산타클로스를 등장시켜 각레스토랑과
로비등을 오가면서 손님들과 즐거운 만남과 대화의 시간을 갖는다.

또 21일에는 "대학생합창단", 22일은 "에바다선교단", 23일은 "외국인
중창팀"이 로비등에서 크리스마스캐럴등을 들려준다.

24일과 25일에는 2층 그랜드볼룸에서 엄마사랑 실천모임에서 주최하는
"가족캐럴송페스티벌"도 연다.

<> 힐튼호텔 =크리스마스를 맞아 23일과 24일 저녁7시 컨벤션센터에서
남진의 가수생활 30년을 결산하는 "남진디너쇼"를 갖는다.

최고급만찬이 제공되는 이 쇼의 입장료는 10만원이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2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