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들어 수입골프클럽가격이 속속 인하되고 있다.

석교상사는 지난1일부터 인기품목인 "브리지스톤 프로" 아이언세트(9개
스틸) 소비자가격을 종전 187만원에서 15% 인하한 159만원에 판매하고
있다.

또 "골프기어" 드라이버도 종전 45만~52만원에서 20% 내린 가격에
소비자들앞에 내놓고 있다.

정스포츠도 "핑아아-2" 아이언세트(9개 스틸)를 종전 145만원에서 22만원
내린 123만원에 판매하고 있으며 "스팔딩 이글" 골프세트(우드3 아이언9
퍼터1)도 종전 160만원에서 55만원 내린 105만원에 소비자들에게 판매중
이다.

이 회사는 또 비교적 고가인 "PRGR 디렉트" 골프세트(우드3 아이언9)를
종전 가격에서 50만원 인하한 280만원으로 소비자가격을 책정해 놓았다.

"벤호건에지"아이언도 그라파이트는 20%, 스틸은 15% 각각 인하한 168만원
123만원에 판매하고 있다.

"맥그리거"와 "야마하"클럽을 수입시판하는 금호도 판매가격을 평균
15~20% 인하키로 결정하고 전국 골프상의 재고조사를 거쳐 다음주중 가격을
인하 조정할 계획이다.

한편 수입클럽중 메이저브랜드격인 "캘러웨이"를 비롯해 "코브라"
"테일러메이드" "미즈노"등 유명제품 수입업체들은 국회상황을 감안,
특별소비세 인하가 확정된후 가격인하를 단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골프클럽 수입업체들은 지난달말 모임을 갖고 특별소비세가 인하될 것이
확실시되는 내년1월보다 한달 앞서 12월1일부터 가격을 인하키로 의견을
모았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2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