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김지현(부산외대)이 제37회 전국종합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여자단식 8강에 올랐다.

1번시드 김지현은 1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계속된 대회 2일째 여
자단식 16강전에서 이순득(학산여고)을 2-0으로 꺾고 유은영(충주여고)을
2-0으로 물리친 김미향(담배인삼공사)과 4강진출을 놓고 대결한다.

박수연(경희대)도 국가대표 장혜옥(성심여고)을 2-0으로 일축하고 8강
에 합류했다.

남자단식에서는 강경진(인하대)과 이용선(한국체대)이 황선호(원광대)와
유대연(전북도청)을 각각 2-0으로 격파하고 역시 8강에 진출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2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