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2002년월드컵축구대회의 국내 유치를 위해 72억원의 예산을 지원
키로 하는 등 본격적인 지원에 나섰다.

문화체육부는 2002년월드컵을 반드시 국내에 유치한다는 목표아래 정부
지원 위원회를 구성한데 이어 구체적으로 유치위원회를 돕기위해 국민체육
진흥기금과 국고 지방비 등에서 모두 72억원의 예산을 내년부터 유치결정이
있을 96년 6월까지 1년6개월동안 집중지원키로 확정했다.

문체부는 올해 각시도의 월드컵후보경기장 설계비로 5억5천만원을 지원
한데 이어 내년중 국고에서 16억원을 지원하고 지방비에 7억원을 할당하며
나머지 50억원은 국민체육진흥기금에서 충당할 방침이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