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공사가 94한국실업배구대제전에서 2연승을 기록, 남자부 단독선두
에 나섰다.

11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대회이틀째 남자부풀리그경기에서 한국전력은 약
체 서울시청을 3-0으로 제압, 전날 고려증권을 꺾은데 이어 2승을 올렸다.

또 지난해 남자부우승팀 현대자동차써비스는 패기의 상무와 풀세트접전을
벌인 끝에 3-2로 승리를 거둬 대회2년연속우승을 향한 힘겨운 출발을 보였다

한편 앞서 벌어진 여자부 B조리그경기에서 한국도로공사는 주포 박경희와
최은주의 타점높은 강타에 힘입어 미도파팀을 인수해 팀을 재창단한 효성을
3-0으로 제압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