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적의 골프시즌에 일요일을 잡아 명실상부한 "회원들의 축제"가
벌어진다.

회원들에게는 식사와 그늘집 식음료가 무료 제공되고 이날 만큼은
비지터도 전혀 받지 않는다.

제일CC는 개장이래 처음으로 오는 6일 회원친선골프대회를 개최한다.

제일CC는 지난 86년개장이래 한번도 회원골프대회를 개최하지 않았음을
감안, 이번 제1회대회부터 본격적으로 회원들만을 위한 축제를 벌이기로
한 것.

남-중코스에서 개최되는 이번 회원친선골프대회는 A조(핸디캡16까지)와
B조(핸디캡17-30)로 나누어 개최되며 게임의 공정성을 위해 자신이
제시한 핸디캡보다 5타이상 차이가 나면 무효로 처리된다.

27홀인 제일CC는 이날 부킹을 전혀 받지 않으며 참가회원들은 그린피와
캐디피만 부담하면 된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