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체전취재반] 경기도가 제75회전국체육대회 우승고지에 바짝 접근,
사실상 2연패를 굳혔다.

지난 대회 우승팀 경기는 폐막을 하루 앞둔 1일 오전 대전실업전문대에서
열린역도 남자일반부 108 급에서 전상석이 인상과 합계에서 금메달을 획득
하는 등 꾸준히 강세를 보여 라이벌 서울과 종합점수에서 4천900여점의
격차를 유지하며 선두를질주했다.

육상에서의 선전으로 주도권을 잡은 경기는 라이벌 서울이 태권도와
배드민턴에서 강세를 보인데 비해 이날 현재까지 유도와 검도,카누 농구
등에서 고루 리드했다.

서울은 태권도 24개메달중 8개를 휩쓸었으나 이미 골프와 검도에서
극도의 열세를 보였고 남은 사이클에서도 경기에 비해 열세여서 추월
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미 7명의 3관왕을 낸 역도에서는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인 전남
김태현 (해태)이 남일반 108kg 이상급 인상에서 165.0kg을 들어올린 뒤
용상에서 205.0kg,합계370.0kg으로 3종목을 석권하며 대미를 장식했다.

대전고 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농구 일반부 결승에서는 경기대표 상무가
경남의 기아자동차를 86-75로 꺾고 우승,지난 86년이후 8년만에 체전
정상에 복귀했다.

또 여자일반부는 삼성생명(서울)이 역시 경남대표 현대산업개발을
79-63으로 제압해 금메달을 획득했다.

국가대표 정소영(전북은행)의 고별무대가 된 배드민턴 여일반 단체전
결승에서는 국가대표 복식콤비였던 길영아가 포진한 부산시청이 3-0으로
승리, 금메달을 획득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2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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