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안테나] "전원 낭만...가을목장으로 오세요"
형태의 관광지가 등장해 도시인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달초 개장한 소백산관광목장(목장장노병진)에 주말이면 1,200여명이
몰리는등 개장20여일만에 내장객 1만여명이 찾아온 것.
소백산관광목장은 단양축산업협동조합(조합장안재원)이 충남 단양군 대강면
울산리의 해발850m 총35만평의 초지에 세운 것으로 축사를 비롯, 연수원등
숙박시설과 부대시설까지 갖춘 국내관광목장제1호.
277평규모의 연수원시설은 회의실과 식당, 20인용 객실 4개, 2-3인용 객실
6개를 갖추고 있어 각기업체의 연수용으로 적합하다.
목장내에는 야외수영장(102평)과 테니스장(300평), 500평의 운동장(농구.
배구.족구장)이 있고 초지내에 있는 촛대봉(해발990m) 정상까지 왕복1시간
반거리의 등산코스도 이용할만하다.
여기에 가족관광객들을 위해 2개의 객실과 주방 거실을 완비한 콘도식
방갈로 6동이 평일에도 이용객들로 꽉들어차 내년9월께는 14동을 더 증설할
예정이다.
시골풍경이 물씬 풍기고 공기가 아주 맑은 이곳에서는 한우식당에서
한우의 참맛을 느끼는 것이 일품.
연수원 1층 한우식당에서는 이용객들에게 한우등심 500g당 1만5,000원의
실비로 제공한다.
노목장장은 지난9월께 오픈한 단양유황온천이 자동차로 10분거리에 위치해
온천을 한후 이곳에서 한우맛을 보러 오는 사람이 많다고 한다.
이관광목장은 내달말께는 초지에 길이450m 폭50m의 자연눈썰매장을 무료로
개장하고 내년초에 4km의 승마 외승코스를 개설하는등 다양한 레저시설도
갖출 계획.
15평규모 콘도식방갈로 이용료는 1박당 6만원이며 객실은 2인1실 1만
6,000원으로 저렴하다.
문의 0444-22-9270
(한국경제신문 1994년 10월 27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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