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26일부터 4일동안 유성CC에서 열리는 제75회 전국체육대회 골프경기는
대회사상 최대의 참가규모에 국가대표 클럽챔피언등 아마추어 정상급 선수
들이 모두 출전, 어느해보다도 치열한 우승다툼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올해에도 대회 참가 12개 재외동포팀이 모두 선수를 출전시킴으로써
골프는 이번대회 35개 종목중 가장 많은 팀이 기량을 겨루는 종목이 됐다.

지난해 챔피언 서울팀이 국가대표 김창민 이주일 김주형 3명을 출전시켜
강력한 우승후보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국가대표 허석호와 아마추어
정상급인 이준기 손문학씨등이 버티고 있는 경북팀,공병채 오정훈씨등
내로라하는 클럽챔피언들이 포진한 전북팀이 메달다툼 못지않게 아마추어
골프의 진수를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0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