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리즈 내일 '개막' .. 오후6시 잠실구장서
한국시리즈가 18일 오후 6시 LG의 홈인 잠실구장에서화려한 막을 올린다.
최초로 수도권 팀끼리 맞붙은 이번 한국시리즈는 LG의 우세가 조심스럽게
점쳐지는 가운데 LG는 4년만에 정상탈환을 노리고 있고 태평양은 철벽마운드
를 앞세워 팀 사상 최초의 한국시리즈 우승에 도전한다.
올시즌 양 팀간 전적은 13승5패로 LG의 압도적 우세. 공.수.주 전반적인
전력에서도 LG가 앞선다는 평가였으나 태평양이 플레이오프에서 막강한
전력을 선보이며 상승세를 타 승부는 뜻밖으로 일진 일퇴의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또한 "94 한국시리즈는 해태 타이거즈,삼성 라이온즈,한화 이글스 등
전통의 강호들이 대거 탈락해 프로야구의 판도변화를 몰고 왔다.
90년대 명문 구단으로 자리잡은 LG 트윈스와 올시즌 구단의 의욕적인
투자로 만년 꼴찌의 설움을 벗은 태평양 돌핀스의 한 판 대결은 개막
전부터 양팀 에이스들의정면승부로 뜨겁게 달아오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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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전-18일 오후 6시.잠실구장 <>2차전-19일 오후 6시.잠실구장
<>3차전-21일 오후 6시.인천구장 <>4차전-22일 오후 2시.인천구장
<>5차전-24일 오후 6시.잠실구장 <>6차전-25일 오후 6시.잠실구장
<>7차전-26일 오후 6시.잠실구장
(한국경제신문 1994년 10월 17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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