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히로시마=김경수기자 ]태국의 98년 아시안게임 유치가 확정됐다.

태국은 5일오전 히로시마평화공원 국제회의센터에서 벌어진 아시아올
림픽평의회(OCA)총회에서 98년 제13회 아시안게임을 당초 예정대로 차질
없이 치르기로 하고 OCA와의 서명을 끝냈다.
태국올림픽위원회는 지난 90년 북경아시안게임당시 있은 OCA총회에서
98년대회를 유치했으나 그동안 배당금문제를 둘러싸고 OCA와의 의견이
엇갈려 반납할 수도있다는 우려를 자아냈었다.

그러나 이날 태국올림픽위원회가 정식으로 98년 아시안게임의 개최에
서명을 함으로써 최종적으로 확정됐다.
한편 96년 하르빈 동계아시안게임과 99년 강원도 용평 아시안게임조직
위원회도대회개최에 대한 서명을 끝내 96년과 99년 대회개최지로 확정됐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0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