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12강전 진출 세계남배구 스웨덴꺾어 한국이 제13회세계남자배구선구권
에서 2연패 끝에 1승을 올려 12강이 겨루는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한국은 1일(현지시간) 그리스 테살로니케 알렉산드리온 스포츠팰리스에서
벌어진 대회 3일째 예선 D조 마지막 경기에서 장신을 앞세운 스웨덴에
고전끝에 3-2(15-7 15-7 6-15 9-15 15-7)로 이겼다고 선수단이 알려
왔다.

한국은 김세진과 박종찬 하종화의 공격이 폭발,1,2세트를 쉽게
따낸 뒤 3,4세트를 내리 내줬으나 랠리 포인트 시스템으로 치러진
마지막 세트에서 김세진의 강타와 김병선의 블로킹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로써 한국은 쿠바(3승)와 네덜란드(2승1패)에 이어 조3위로 12강이
겨루는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각조 4팀씩 4개조 16개국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예선전을 통해
각조 1위 4개팀과 각조 2,3위 8개 팀간 플레이오프전을 통해 선발된
상위 4개팀 등 8개국이 결승라운드를 치른다.

이에 따라 한국은 8개국이 겨루는 결승라운드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각조 2,3위간 8개팀이 겨루는 플레이 오프전에서 4위안에 들어야
한다.

<>3일째 전적 <>예선 D조 한국 3 ( 15-7 15-7 6-15 9-15 15-7 )
2 스웨덴 (1승2패) (3패)

(한국경제신문 1994년 10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