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사업단(사장 한기복)은 다음달 15일 개막하는
경륜의 하루 경주수를 8경주로 하기로 최종 확정했다.

경륜사업단은 26일 올해 경륜은 다음달 15일 개막,오는 11월 27일까지
매주 금.토.일 3일씩 모두 20일간 개최하되 올해에 한해 하루 경주수를
정식경주 7경주와 특별경주 1경주 등 8경주로 하기로 했다.

경륜사업단은 그러나 선수가 충분히 확보되는 내년부터는 당초 계획대로
하루 10경주씩 할 방침이다.

정식 경주는 관중들이 직접 투표권(베팅)을 행사하도록 했고 여자선수
들이 출전하는 특별경주는 고객 사은레이스로 1등만을 알아맞히는
단승식으로 운영, 적중자에게는 상품을 시상한다.

경주시간은 경주당 40분씩,오전 11시30분에 첫 경주를 시작하고 마지막
경주인제8경주는 오후 4시20분에 끝나도록 할 계획이며 경주당 베팅
한도액은 1만원이다.

특히 선수들의 성실한 경주운영과 승부근성을 키우기 위해 3회 이상
1등을 한선수에게 특별 장려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9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