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가 해태 타이거즈와의 시즌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이끌며
준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었다.

한화는 23일 대전구장에서 벌어진 해태와의 "94프로야구 페넌트레이스
마지막 18차전에서 선발로 등판한 정민철이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내고
1회말 장종훈의 홈런으로 얻은 2점을 끝까지 잘지켜 2-0으로 이겼다.

한화는 이날 1회말 이정훈이 볼넷을 골라 나간뒤 장종훈이 중간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날려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의 선발투수 정민철은 해태 이종범에게 4회 3루타 1개만을 허용하고
삼진 11개를 잡아내며 무사사구 1피안타 완봉으로 막아 방어율과 탈삼진
부문에서 1위를 굳게 지켰다.

장종훈은 이날 홈런으로 통산 500득점을 기록했으며 이강돈은 통산 1천
경기째 출전해 2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안타를 쳐내 1천안타의 고지를
밟았다.

해태는 이날 경기에서 선발 김정수가 삼진 8개를 잡아내며 4안타 2실점으로
잘 던졌으나 타선이 침묵을 지켜 힘없이 무너졌다.

<> 23일 경기 <>

<>대전 해 태 000 000 000 - 0
한 화 200 000 00X - 2
<>해태투수 = 김정수(패)
<>한화투수 = 정민철(승)
<>홈런 장종훈(1회 2점.한화)

(한국경제신문 1994년 9월 24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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