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도 일본LPGA무대에서 2승을 기록하는등 발군의 실력을 보이고
있는 원재숙(25)이 드디어 국내대회에 올들어 처음 모습을 보인다.

국내 여자골프대회중 최고의 상금(30만달러)이 걸린 제5회 서울여자오픈골
프대회에 원재숙이 참가, 외국 유명프로들과 겨루게 되는 것.

오는10월 7~9일 프라자CC 구코스에서 94시즌 마지막대회로 열리는 이
대회에는 지난해 챔피언 다니엘 아마카파니(미)를 비롯해 현재 미LPGA투어
상금랭킹 13위를 달리고 있는 팻 브래들리등 미국 영국 호주 일본등 8개국
에서 16명의 외국선수들이 출전한다.

일본에서 활동중인 국내선수들 가운데는 일상금랭킹 2위의 원재숙과
구옥희가 출전, 모처럼 국내외 톱클래스 선수들이 경쟁하는 수준높은 경기를
선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9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