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영의 대들보 지상준(한체대)이 남자 배영 200m에서 목마르게
기다리던 한국신기록을 세웠다.

지상준은 26일 올림픽 수영장에서 벌어진 "94 MBC배 수영대회 마지막날
남고부배영 200M 결승에 번외로 출전,2분00초02으로 역영해 자신이 갖고
있던 종전 한국기록(2분00초77.93범태평양대회)을 1년만에 0.75단축,
대회 5번째 한국신기록을 냈다.

올해 초 50m에서 한국기록을 세웠을 뿐 주종목 100m,200m에서 한차례도
한국기록을 세우지 못했던 지상준은 이날 아시아정상의 기록을 갖고 있는
주력종목 200m에서 마침내 한국기록을 냄으로써 아시안게임 배영 200m
2연패 전망을 밝게했다.

한편 여중생 국가대표 이지현은 오전에 벌어진 개인혼영 400m결승에서
4분57초01로 역영, 자신이 갖고 있던 종전 한국기록 4분57초35(4월
동아대회)를 0.34초 앞당기며 우승했다.

이는 전날 200m에서도 2분21초36의 한국신기록을 작성해 올시즌 모두
4차례나 한국신기록을 경신하는 기염을 토했다.

한편 아시안게임 메달기대주 방승훈(제주대)은 남고 자유형 400m결승에
번외로 출전했으나 4분01초05로 자신의 최고기록(3분55초99)에 5.06초나
못미쳐 큰 실망을 안겼다.

또 우원기(경북대),우철(여의도고),김동현(한체대)등 남자자유형 단거리
의 국가대표 3명이 경합을 벌인 남고 자유형 200m예선에서는 우원기가
1분53초34를 기록,우철(1분53초60),김동현(1분53초84)을 제치고 1위로
골인했다.

그러나 우원기는 자신이 지난 6월 대표선발전에서 세운 1분52초32의
한국기록단축에는 실패했다.

<>.마지막날 전적종합

<>한국신기록 <>남자 배영 200m=지상준(한체대) 2분00초02(종전
2분00초77) <>여자 개인혼영 400m =이지현(가원중) 4분57초01(종전
4분57초35)

<>결승전적

<>남중부 개인혼영 400m=1.황성호(경북체중) 5분02초21 <>동 여중=
1.이지현(가원중) 4분57초01(한국신) <>동 남고=1.황인경(신성고)
4분51초98 <>동 여고=1.박은숙(강원체고) 5분09초49 <>남중부 자유형
400m=1.이규창(신사중) 4분14초01 <>동 여중=1.남윤미(상원여중)
4분36초37

<>동 남고=1.허태호(신성고) 4분13초70 <>동 여고=1.정원경 (광명여고)
4분25초54 <>남중부 자유형 200m=1.배희열(경북체중) 2분00초42 <>동
여중=1.구연수(대청여중) 2분08초64 <>동 남고=1.우철(여의도고)
1분55초38 <>동 여고=1.배윤경(은광여고) 2분06초90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