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부순희(27.한일은행)가 잇따라 대회신기록을 세우며 제19회
육군참모총장기사격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94세계사격선수권대회 금메달리스트인 부순희는 22일 태릉사격장에서
벌어진대회 첫날 여자 일반부 스포츠권총단체전에서 우승한데 이어
개인전까지 석권했다.

부순희는 한현진~조미경과 짝을 이룬 스포츠권총단체전에서 대회신기록
(종전 1,726점)인 1,740점으로 우승한 뒤 개인전 본선에서도 586점으로
대회신기록(종전 585점)을 세우며 결선에 진출,100.2점을 추가해 합계
686.2점으로 우승했다.

자유권총 일반부 단체전에서는 한국통신의 김성준~김용학~최은식조가
1,643점으로 대회신기록(종전 1,635점)을 세워 1,623점을 기록한
국민은행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