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유선방송(CATV) 바둑채널의 프로그램공급업체컨소시엄주주신청에
프로기사들이 예상보다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

(재)한국기원이 한국바둑유선방송주식회사(가칭) 컨소시엄 참여 희망업체를
대상으로 지난 2일 주주신청 접수를 완료한 결과,프로기사 24명이 17만주,
기전후원사등 6개업체에서 18만주등 모두35만주가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프로기사들이 신청한 17만주는 당초 한국기원CATV사업팀이 프로기사지분
으로 배정한 설립자본(40억원.80만주)의 10%(8만주)보다 무려 두배이상
이나 되는 수치다.

참여기사로는 조훈현구단이 동양증권배우승상금1억원을 털어 1만4,000주를
신청한 것을 비롯,조남철구단이 3,000주,김인구단이 1만주,유창혁육단이
5,000주를 각각 신청했다.

이밖에 윤기현구단 장수영구단등 모두 24명의 프로기사들이 최저단위인
2,000주~2만여주까지 신청했다.

일반기업체로는 세실배현대아마최강열전의 주최사인 세실실업과 대성산업을
비롯, 모두 6개업체가 신청서를 접수했다.

1주당 액면가액은 5,000원이나 출자분의 30%가 한국기원의 무상지분으로
할애됨에 따라 구입가격은 7,150원이 되고 한국기원은 자동적으로 지배주주
가 될수 있도록 했다.

한국기원은 35만주의 주주신청접수분을 포함,대우그룹 동양그룹 진로그룹
롯데그룹 등의 나머지 지분참여범위를 논의하고 오는 8일 참여주주를 최종

<최명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