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순희(한일은행)가 제46회 세계사격선수권대회 스포츠권총 개인전에서
우승, 한국선수단에 2번째 금메달을 안겼다.

부순희는 31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벌어진 대회 9일째 스포츠권총 개인전
에서 683.8점으로 마카줄리타(폴란드 679.5점)를 큰 점수차로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고 선수단이 알려왔다.

부순희는 이날 우승으로 여자 공기권총에 이어 혼자 2종목에서 96애틀랜타
올림픽 출전쿼터를 따내는 기염을 토하며 세계선수권대회 사상 4번째이자
이번대회 2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부순희는 본선에서 581점으로 부진 587점을 기록한 마카줄리타에 6점
뒤졌으나 결선에서 102.8점을 쏴 92.5점을 얻는데 그친 마카줄리타를 4.3점
차로 제치는 대역전국을 펼치며 정상에 올랐다.

부순희는 단체전에서도 이선복(주택은행), 박정희(국민은행)와 함께 출전해
1,732점으로 중국(1,734점)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한국은 이날까지 금메달 2개와 은메달 3개(주니어 1개 포함),
동매달 2개를 따냈으며 여자공기소총과 여자공기권총, 스포츠권총등 3종목
에 올림픽 출전쿼터를 따내는 수확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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