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의 강호 브라질과 이탈리아가 제15회 미국월드컵 패권을 놓
고 피할수없는 한판승부를 벌이게됐다.

지금까지 통산 3회우승의 화려한 전적을 갖고있는 양팀은 누가
이기더라도 최초로 통산 4회우승이라는 금자탑을 쌓게된다.

이탈리아는 14일(이하 한국시간)뉴욕에서 벌어진 준결승에서
로베르토 바조가 2골을 기록하는 맹활약으로 불가리아의 돌풍을
2-1로 잠재웠다.

로스앤젤레스에서 벌어진 또다른 준결승에서 브라질은 톱스타 로
마리오의 헤딩결승골로 스웨덴을 1-0으로 꺾고 24년만의 우승
에 도전하게 됐다.

결승전은 18일오전4시30분 로스앤젤레스 로즈보울구장에서 벌
어진다. *이탈리아-불가리아 로베르토 바조의 진가가 다시한번
발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