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4히로시마 아시안게임 "메달박스"로 꼽히고 있는 유도 남녀대표가 확정
됐다.

대한유도회는 12일 오전 올림픽파크텔에서 상임이사회를 열고 지난 3차례
선발전의 평점을 토대로 남녀 각 7명씩을 뽑고 남녀 오픈급에 이준영(상무)
과 문지윤(인천동구청)을 추가 선발했다.

새로 구성된 남자대표팀은 지난해 7월 캐나다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했던 선수중 65KG급의 윤현(쌍용)과 78KG급의 전기영((경기대), 95KG급
의 이충석(경기대) 등이 탈락하고 배상일(쌍용)과 윤동식(한양대) 김재식
(용인대) 등이 새로 발탁됐다.

그러나 여자부에서는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 출전선수들이 그대로 자리를
지켰다.

유도회는 이번 선발전의 결과로 볼때 히로시마아시안게임에서의 메달전망이
매우 밝다고 평가하고 최소한 5개이상의 금메달을 따낸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한편 대표팀은 17일부터 태릉훈련원에서 강화훈련에 돌입하는 데 남자는
오는 22일부터 29일까지 러시아의 상트 페테르부르그에서 열리는 굿윌게임에
출전하고 여자팀은 8월14일부터 중국전지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 남녀대표명단 <>

<>남자=김혁(용인대,60KG급) 배상일(쌍용,65KG급) 정훈(용인대,71KG급)
윤동식(한양대,78KG급) 김석규(쌍용,86KG급) 김재식(용인대,95KG급)
김건수(부산시청,95GKG이상급) 이준영(상무,오픈급)

<>여자=김소라(용인대,48KG급) 현숙희(용인대,52KG급) 정선용(용인대,
56KG급) 조민선(한체대,66KG급) 김미정(용인대,72KG급) 손현미(용인대,
72KG이상급) 문지윤(인천동구청,오픈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