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기아동의 뼈를 안전하게 늘릴수 있는 범위는 원래 뼈길이의 30%이내인
것으로 밝혀졌다.

서울대병원 정형외과 이덕용교수팀(최인호 정진엽교수)은 최근 미국
멤피스시에서 열린 소아정형외과 연례학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논문을
통해 "가골신연술을 시행할때 원래 뼈보다 30%이상 늘리면 자연적인 성장도
억제된다"고 말했다.

가골신연술이란 늘리기를 원하는 부위의 뼈를 자른후 3일에서 10일정도
휴지기를 거쳐 하루에 1mm씩 뼈를 늘려 늘린 부위에 뼈가 자생적으로
생기도록 하는 최신 뼈연장수술기법.

이교수팀은 안전하게 뼈를 늘리는 범위를 알기위해 92년초부터 93년중순
까지 생후 5주째되는 토끼 99마리를 이용, 실험한 결과 원래 뼈길이의
30%이상을 늘리면 뼈의 성장을 관장하는 성장판이 조기에 폐쇄된다는 것을
밝혀냈다.

이 현상은 뼈의 성장이 끝날때까지 계속되므로 뼈의 자연적 성장에 심각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사람의 경우 현재 300례의 임상경험이 있어 곧 정확한 수치가 나올
것이라고 밝힌 이교수는 "성장이 부진한 어린이의 뼈를 무리하게 늘리는
무분별한 뼈연장술은 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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