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팅의 귀재"라는 최상호(39.남서울CC)가 연속 두홀에서 3퍼팅을 하며
선두행진에서 주춤, 우승향방을 최종일 경기로 넘겼다.

18일 88CC서코스(파72)에서 벌어진 제13회 팬텀오픈골프선수권대회 3일째
경기에서 최상호는 1오버파 73타를 기록, 합계 8언더파 208타로 단독선두를
고수했다.

그러나 최상호는 이날 그답지않게 14(파4) 15(파3) 18(파5)번홀에서
잇달아 1~1.5m 거리의 퍼트를 실패하고 3퍼트, 숏트퍼트에서 심한 난조를
보이며 2위에 1타차로 쫓기는 입장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