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손주일(경찰대)이 지난 91년 이후 깨지지 않던 남자 400m 한국
최고기록을 3년만에 경신했다.

손주일은 13일 잠실주경기장에서 열린 제23회 전국종별육상경기대회 3일
째 남자일반부 400m결승에서 초반부터 역주하며 45초46에 골인,지난 91년
6월 45회 육상선수권대회때 자신이 세운 종전기록 46초43을 0.97초 앞당기
는 한국신기록을 수립했다.

지난해 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 은메달리스트인 손의 이날 기록은 아시아
기록 4456에 0.90초 모자라는 것이어서 오는 10월 히로시마아시안게임에
서의 메달 전망을 밝게했다.

또 여자일반부 200m에 출전한 이영숙(안산시청)은 여자일반부 최고기록인
24초00(종전 24초10)으로 우승,전날 100m와 400m계주 우승을 포함해 3관왕
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