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자배구가 강호 쿠바에게 3-0으로 완패했다.

한국은 13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제4회월드리그 국제남자배구대회
C조예선 풀리그 쿠바와의 1차전에서 장신의 쿠바를 맞아 매세트 접전을 펼
쳤으나 끝내 1세트도 뺏지 못하고 무릎을 꿇었다.

한국은 이날 독일과의 경기에서 부상으로 출전치 못했던 하종화(현대자)를
오른쪽 주공으로 투입, 쿠바진영에 날카로운 공격을 퍼부었으나 장신블로킹
에 막혀 3세트를 모두 15-9로 경기를 끝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