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10월 일본 히로시마에서 벌어지는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합숙훈련중인
남녀 아마추어골프 국가대표선수들이 국제대회에 잇따라 출전, 기량을
점검한다.

92북경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2개를 휩쓸었던 여자대표팀은 10~13일
뉴코리아CC에서 열리는 제16회 아시아.태평양 주니어골프선수권대회에
강수연과 서아람이 출전한다.

지난87년후 7년만에 국내에서 개최되는 이대회에는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9개국의 주니어강호 120여명이 참가한다. 한국에서는 이들외에 국가상비군
주니어유망주들이 출전하는데 지난92년 대회(말레이시아)에서 94톰보이오픈
챔피언 김미현이 종합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또 박세리 한희원 송채은등 3명의 대표들은 18~20일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퀸시리키트대회에 나간다. 아시아지역 국가대항전인 이 대회는
출전3명의 선수중 성적이 좋은 2명의 점수를 합산, 순위를 가리는데
아시안게임 경기방식과 동일하다.

한편 남자대표팀은 일정이 겹치는 아시아주니어대회에는 불참하는 대신
11~14일 뉴서울CC에서 벌어지는 캠브리지오픈골프대회에 참가, 국내외
프로들과 기량을 다툰다.

<김경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