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선의 밑부분 양쪽을 손가락으로 누르면 그 풍선은 옆으로 팽창한다.
밑을 눌러준 만큼 풍선안의 공기는 옆으로 밀리면서 팽팽해 질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같은 원리를 골프채에 응용한 것이 미캘러웨이사의 신형 우드인 "빅버사
워 버드"이다. 빅버사워버드는 우드바닥의 양옆부분이 움푹 들어가 있다.
종래의 우드는 바닥이 그냥 둥근 형태였지만 빅버사워버드는 완만한 "V"자
모양으로 양옆을 눌러 그 눌른 만큼의 힘이 헤드페이스의 사방으로 퍼지게
만들었다는 것.

이같은 원리는 당연히 무게중심을 헤드전체로 고루 배분, 스위트스포트를
극대화시킬수 밖에 없다. 빅버사의 특징대로 어설프게 맞은것 같아도 나갈
것은 다 나간다는 얘기다. 샤프트가 헤드바닥까지 연결돼 그 샤프트의
연장치만큼 거리상의 잇점을 볼수 있는 것은 종전 빅버사원리와 같다.

지난해 미시니어투어선수의 58.09%, LPGA선수의 36.6%, 정규투어선수의
17.53%가 빅버사드라이버를 사용할 정도로 세계시장을 휩쓴 캘러웨이사.
그들의 이번 뉴모델이 과연 어떤 반향을 불러 일으킬지 주목 할만하다.

문의 545-5501.

(김흥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