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호 6단이 국내 16개 전기전을 한차례 이상 차지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이 6단은 14일 한국기원 특별대국실에서 열린 제18기 기왕전 도전 5번기
제4국에서 조훈현 9단을 맞아 2백26수만에 흑 3집반승을 거두고 총전적
3승1패로 기왕 타이틀을 차지했다.

이로써 이 6단은 국내 전기전을 한차례 이상 차지하는 기록을 세우며
13관왕에 올랐고, 조 9단은 대왕전과 KBS 바둑왕전 등 2개 기전의 타이틀만
보유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