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구가 있다고 생각되는 장소에 도착하기까지는 잠정구를 몇번이고
플레이 할수 있다. 즉 초구가 떨어졌다고 생각되는 곳까지의 거리가 200m
라고 가정하고 잠정구 치는 횟수를 계산해보자.

처음 친 잠정구 제1차가 100 날아가고,다시 100m에서 제2타를 친것이 90m
밖에 못갔으면 두번 친 거리가 190m지점까지 온 것이다. 그리고 앞으로
나가 볼을 찾아보았더니 초구가 있었다. 이럴 때에는 초구를 처야하고
지금까지 두번 친 잠정구는 포기해야한다.

그러나 초구를 발견하기전에 3타째(190m지점에서)친 볼이 100m 날아가서
합계 290m가 됐을 경우는 좀 다르다. 초구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던 200m
지점내에서 친 것이므로 이 부분까지는 잠정구로 허용되지만 200m를 넘어선
곳(290m지점)에서 제4타를 치면 이때부터 초구가 포기되고 잠정구는
인플레이의 볼이 된다. 계산은 잠정구 4타에 초구1타와 분실의 벌1타가
가산되어 합계 6타를 소비한 것이다.

<>.초구가 있을 것으로 예상됐던 지점보다 홀쪽으로 더 나간 지점에서
잠정구를 플레이 했다. 즉 초구를 포기하고 잠정구를 정구로 한 것이다.

그런데 더 나가다 보니 앞쪽에 초구가 있지 않은가! 플레이어는 "초구보다
뒤쪽에서 잠정구를 쳤으므로 이 볼로 플레이해야겠다"면서 초구를 치려고
했다.

이것은 잘못이다. 초구가 있는 곳보다 못미치는 곳에서 잠정구를 플레이
했으므로 초구를 칠수 있을 것으로 생각되지만 본인이 "있을 것으로 생각
되는 지역"보다 전진해나간 곳에서 잠정구를 쳤기 때문에 발견된 초구는
이미 분실구가 되어버린 상태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