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4매스터즈] (3) 미국 래리 마이즈, '살얼음판' 선두
세계골프팬들의 인기와 주목을 한데 모으고 있는 그레그노먼(39.호주)이
계속 견실하게 치고 있고 톰왓슨(44.미국)도 여전히 찬스를 유지하고 있다.
선두는 첫날에 이어 여전히 87챔피언인 래리마이즈(35.미국)이다. 그러나
1라운드선두였던 선수가 우승까지 치달은 것은 지난 10년동안 단 한번(84년
벤크렌쇼)뿐이었다. 마이즈는 그같은 "징크스"와도 싸워야 한다.
<>.이곳시간 8일 오거스타내셔널GC(파72. 6925야드)에서 벌어진 대회 2
라운드 경기에서 노먼은 버디4,보기2개로 2언더파 70타(37.33)을 쳐 합계
4언더파 140타(70.70)로 댄포스먼등과함께 공동2위를 마크했다. 선두 래리
마이즈와는 단1타차. 마이즈는 이날 버디 3, 보기 2개로 1언더를 쳐 합계
5언더파 139타(68.71)였다.
톰왓슨은 2R합계 3언더파 141타(70.71)로 공동 5위. 그러나 선두와 2타차
라는 것은 "선두와 거의 매한가지"라는 뜻으로 그어느누구도 우승을 장담
못한다는 의미가 된다.
<>.골프에 미친 나라 일본은 메시아이 하지메(40)에 미치고 있다. 93일본
PGA 상금랭킹1위로 초청된 메시아이는 2R합계 2언더파 142타(71.71)로 선두
와 단 3타차인 공동10위를 달리고 있는 것. 매스터즈 첫 출전의 메시아이가
점보오자키(6오버파 150타로 탈락)를 훨씬 앞서며 선전 한것은 아주 기대
이상 성적으로 수십명이 몰려온 일본기자들은 흥분의 도가니.
<>.이날 커트오프(2R합계 5오버파)에 걸려 탈락한 선수중에는 잭니클로스
(8오버) 게리플레이어(6오버) 아놀드파머(11오버)등 60년대의 빅스리가
있었다.
그러나 닉팔도 존데일리 이안우즈넘등 "관심선수"는 약속이나 한듯
5오버파 149타로 턱걸이 합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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