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한(던롭.37)이 금년 일본PGA투어 세번째 경기인 KSB오픈골프대회
(총상금 66만달러)에서 공동10위를 차지했다.

한일 양국에서 활약중인 임은 27일 일본 소자의 키노조GC(파72.전장6,948
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경기에서 2언더파 70타를 기록,4라운드합계
3오버파 291타(71.76.74.70)로 올해 일본 정규투어에 진출한 이래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지난91년 국내남자프로골퍼로는 최초로 일본 프로테스트에 합격한 임은
이번 대회에서 브라이언 와츠,토드 해밀턴 사금승 진지명 프랭키 미노자등
낯익은 선수들을 제치고 상위권에 오름으로써 앞으로 남은 투어 35개대회
에서 1승을 노릴수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한편 일본의 다카미 가쓰히로는 합계 7언더파 281타(70.71.67.73)를 쳐
2위를 무려 6타차로 제치고 우승,상금 11만9,000달러(약9,600만원)를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