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를 선언한 현정화가 한국화장품을 정상에 복귀시키며 그녀 탁구인생의
마지막 단체전경기를 의미있게 마감했다.

11일 문화체육관에서 벌어진 제9회 탁구최강전 여자단체결승(3전2선승제)
에서 한국화장품은 현정화 육선희의 활약으로 대한항공을 3-0으로 제압,제
7회대회 이래 2년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4단복식으로 진행된 이날 경기에서 첫번째 단식에 출전한 현정화는 대한
항공의 신은정에 18-21로 첫세트를 내줘 불안한 출발을 보였으나 노련한
경기운영으로 내리 2세트를 따내 팀우승의 견인차가 됐다.

두번째 단식에서는 육선희가 차세대 유망주로 여자단식 결승에 진출한
대한항공의 김무교를 탄탄한 수비와 적절한 강약조절로 2-0으로 셧아웃
시켰다.

한국화장품은 마지막 복식에서도 현정화-육선희조가 박경애-김무교조에
2-0으로 이겨 현정화의 마지막 단체전을 완승으로 장식했다.

한편 개인전 남자부 준결승에서는 김택수(대우증권)가 추교성(상무)에
3-1로 역전승 12일 유남규(동아증권)와 남자단식 패권을 놓고 숙명의
라이벌전을 벌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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