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자쇼트트랙의 대명사 이준호(29.쌍방울) 김기훈(27.조흥은행)과
비밀병기 채지훈(20.연세대)이 94릴레함메르동계올림픽 첫메달획득을
노린다.

스피드스케이팅의 기대주 김윤만 유선희가 부진하자 한국은 마지막
보루로 남은 쇼트트랙에서의 메달사냥으로 노메달의 아쉬움을 벗는다는
계획.

전명규대표팀코치는 채지훈을 오는 23일새벽(한국시간) 하마르원형
경기장에서 열리는 남자1,000m경기에 투입키로 잠정결정했다.

전력노출을 꺼려 노르웨이입성을 미루고 오슬로에서 훈련해왔던
쇼트트랙의 비밀병기 채지훈은 3,000m세계기록보유자.

코너웍이 탁월한 김기훈, 순발력과 막판스퍼트가 좋은 이준호, 체력이
좋은 채지훈의 협공으로 강력한 견제세력인 마크 개그넌(캐나다)과 맥
밀런(뉴질랜드)의 영연방파워를 제압한다는 계산이다.

여자3,000m 계주는 장거리에 능한 원혜경(15.신반포중)과 김양희(16.
정화여중) 김소희(18.정화여고)에 간판스타인 1,000m 세계기록보유자
전이경(18.배화여고) 견제력이 탁월한 김윤미(14.정신여중)등이 포진해
있어 다양한 작전구사가 가능하다.

<>한국쇼트트랙팀경기일정(한국시간)

<>23일(수)=남자1,000m (새벽3시.원형경기장) 여자3,000m 계주( " )
<>25일(금)=남자500m 예선및 준준결승 (새벽3시.원형경기장) 여자500m
( " )
<>27일(일)=남자500m 결승(새벽3시.원형경기장) 여자1,000m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