샷을 하기전에 골퍼들은 무엇을 생각할까?

지금부터 하려는 스윙궤도에 대해 생각할까, 아니면 볼을 그린에
오르는 모습을 상상할까. 대부분의 골퍼들은 스윙의 기술에 대해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것 같다.

특히 "폼이좋아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많은 여성골퍼일수록 그 정도는
더 심한것 같다. 하지만 스윙자체에 대한 생각은 연습장에서나 할일이다.
코스에서는 "이렇게 저렇게 스윙해야 한다"는 기술력측면은 모두
잊어버리는게 좋다.

2.3초밖에 안되는 짧은 스윙시간중에 기술을 생각하고 그것을 팔이나
다리에 전달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 하다.
또 스윙에 대한 지나친 집착은 오히려 근육을 긴장시켜 여유있는 샷을
할수 없게 만들고 실수가 거듭되면 부정적 생각이 머리를 지배,자연스런
스윙감각을 잊고 평소의 실력조차 발휘하지 못하게 된다.

결국 좋은 샷을 위해서는 어떠한 골프이론이나 상식도 스윙을 하는 그
순간에는 모두 불필요하다는 것이다. 집중력 자신감등의 자세만 갖추면
충분하다는 얘기다.

카메라멘의 셔터소리에 샷의 집중력을 잃어버리며 무더진바 있다.
러브3세 같은 세계선수가 "스윙의 기술"이 순식간에 없어지며 미스샷을
낼리는 없다. 셔텨소리에 신경이 곤두셨고 그에따라 집중력이 무너져
좋지않은 샷이 나왔다고 할수밖에 없는 것이다. 샷의 성패는 스윙기술에
달렸다기 보다는 스윙에 임하는 자세에 있다는 애기다.

여성골퍼들은 비록 항은 약할지라도 부드럽고,차분한 성격적 특성에
기인, 외부적영향에 열받지 않고 샷에 대한 집중력을 높일수 있다.
스윙중에는 궤도니 뭐니하며 기술을 생각하지 말고 그저 볼만보고
진지하게 치면된다. 기술이나 폼은 연습장몫이지 결코 필드에서 생각할
일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