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장마 전 도로굴착공사장 땅 꺼짐 등 특별점검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이달 19일부터 장마 전 도로공사 안전관리를 위해 도로점용 굴착 허가 구간에 대해 특별점검을 한다고 11일 밝혔다.

지반을 파내는 굴착공사장에서는 비가 오면 주변 지반도 함께 유실돼 땅 꺼짐(싱크홀) 등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구는 ▲ 도로 침하·파손 여부 ▲ 신호수 배치·교통안내 표지판 설치 ▲ 주민 보행동선 분리 ▲ 안전펜스·보호장구 착용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살핀다.

점검으로 적발된 지적사항 중 경미한 건은 현장 계도하고 중대한 위반 사실이 발견될 시 고발·과태료 부과 등 조치한다.

구는 땅 꺼짐이나 침하 등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큰 도로도 선제 점검해 안전사고를 예방할 방침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점검을 통해 공사 시행자의 경각심을 일깨우고, 위법 사항에 대해서는 강력히 조치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