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CNG 시내버스 특별안전점검…결함 버스는 운행제한
경남 창원시는 여름철을 맞아 CNG(압축천연가스) 시내버스에 대해 특별안전점검을 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오는 28일까지 한국교통안전공단 경남본부 등과 합동으로 이뤄진다.

지역 내 운수업체 11개사 459대가 점검 대상이다.

창원시는 운수업체 측 1차 자체점검 이후 결함이 있는 것으로 확인된 버스에 대해 2차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주요 점검항목은 CNG 내압용기 상태, 용기장착 장치, 가스설비, 배관 등 고압가스 연료공급과 관련된 장치 전반이다.

창원시는 경미한 결함의 경우에는 현장에서 시정조치하고, 중대한 결함이 있을 때는 운행을 제한하고 정밀검사를 추가 진행하도록 할 계획이다.

박영미 신교통추진단장은 "여름철 급격한 기온 상승에 의한 CNG 시내버스의 사고를 예방하고, 안전한 대중교통으로 거듭나도록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