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희은·다비치 뜨는 강동 일자산공원 '여름밤의 콘서트'...10일 열려[메트로]
서울 강동구(구청장 이수희)가 오는 10일 길동역 인근 일자산공원 잔디광장에서 제95회 여름밤의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공연 전에 관내를 걷는 '강동그린웨이 걷기대회'도 진행한다.

올해 행사는 강동구체육회가 주관하고, 강동구청이 후원한다. 행사는 1부 걷기대회에 이어 2부 콘서트 순서로 펼쳐진다. 구민 누구나 별도 신청 없이 참여할 수 있다.

우선, 걷기대회에 참가하는 구민들은 일자산 잔디광장에 집결해야 한다. 해맞이광장과 캠핑장을 지나 다시 잔디광장으로 돌아오는 코스로 1시간가량 걸을 예정이다. 서울시립대학교 응원단(Amicus)과 강동구 태권도시범단의 식전공연, 이기임 체조단의 건강체조, 경품추첨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즐길 수 있다.

1부 걷기대회가 끝나면 오후 7시 20분부터 80분 동안 콘서트가 진행된다. 강동구립예술단 소속인 여성합창단과 시니어합창단이 제일 먼저 무대에 오른다. 이어 가수 양희은과 여성 2인조 그룹 다비치가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구청은 이날 인파가 몰릴 것에 대비해 안전 관리에 나선다. 구민들에겐 대중교통 이용을 당부했다.

이수희 구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구민들이 건강을 챙기고 가족, 친구 그리고 연인들과 함께 행복한 추억을 쌓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최해련 기자 haery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