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주택가 쓰레기에 불 지르고 달아난 40대 구속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주택가 담벼락에 쌓여있는 쓰레기에 불을 지른 혐의(일반건조물방화)로 40대 남성 A씨를 구속하고 검찰에 송치했다고 8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17일 0시 12분께 부산진구 한 주택가 담벼락에 쌓여있던 쓰레기 더미에 휘발유를 뿌리고 불을 붙인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받고 출동한 경찰과 이웃 주민이 소화기를 이용해 불을 진화했다.

A씨는 방화 후 달아났지만, 이를 지켜보고 있던 폐쇄회로(CC)TV 관제센터 요원이 출동한 경찰관에게 A씨 위치를 알려주면서 인근에서 검거됐다.

경찰은 "A씨가 신변을 비관해 해당 범죄를 저질렀다고 진술했다"면서 "자세한 내용은 알려드릴 수 없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