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대일굴욕외교규탄 독도방문단 30여명은 8일 독도를 방문해 '독도 수호 선언문'을 발표했다.

민주당 경기도당, 독도 방문…"우리 땅, 국민 안전 지킬 것"
이들은 선언문에서 "일본은 '한미일 동맹'이라는 구실을 내세워 대한민국을 정치적, 군사적, 경제적 속국으로 만들어 제2의 식민 지배를 하려 한다.

여기에 더해 독도가 일본 영토라는 말도 안 되는 억지를 쓰고 있다"며 "일본이 계속 독도 영유권을 주장한다면 우리 대한민국 국민이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임종성(광주을) 도당위원장은 7일 출정식에서 "윤석열 정부는 일본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에 항의하기는커녕 '마셔도 되는 식수'라며 일본의 앞잡이 노릇을 하고 있다"며 "우리 땅을 지키고 우리 국민의 안전을 지킬 수 있는 모든 것을 하겠다"고 독도 단체방문 취지를 밝혔다.

앞서 경기도의회 민주당 의원 62명도 이달 1일 독도를 찾아 "독도 망언을 중단하고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계획을 철회하라"고 일본에 요구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