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QR코드로 민원신청서 작성…대기시간 줄인다

이에 따라 15일부터 각종 민원신고를 종이가 아닌 스마트폰과 QR코드를 활용해 제출하는 전자 민원 신청서 작성 서비스를 운영한다.
이 서비스는 민원인이 스마트폰을 이용해 QR코드로 미리 작성한 서식과 정보를 호출해 간편히 신청 업무를 처리하는 시스템이다.
구의 OK민원센터를 방문한 민원인이 대기시간 동안 스마트폰을 활용해 서식 작성대에 있는 QR코드로 URL을 전송받아 신청서를 작성한 뒤 생성된 QR코드를 리더기에 스캔하면 전자 신청서가 창구 공무원 컴퓨터로 전송된다.
이후 차례가 되면 담당 공무원이 미리 작성한 서식과 정보를 공유하며 처리한다.
주요 대상은 일반음식점, 통신판매업 신고 등 70여 종의 변경·신고 업무다.
QR코드 접속을 통한 민원인의 스마트폰 신청서 작성은 전국 지자체 중 처음이라고 서초구는 전했다.
또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종이 사용량을 줄여 친환경 업무 처리와 예산 절감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했다.
구는 민원인이 손쉽게 전자 신청서를 작성할 수 있도록 안내 도우미를 운영하고 안내문도 비치할 예정이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시대 변화에 따라 신속하고 친절한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 개선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서비스 개선 및 고도화로 주민과 소통하는 맞춤형 행복 스마트 민원실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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