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 발의 조례안 질문, 의원이 답변해야…타 시군 조례 복사 제정 없어야"

강원 원주시청 공무원노동조합(이하 원공노)이 의원발의 조례안과 의사 진행 등에 관한 조합원들의 의견 전달을 위해 원주시의회 의장단과의 만남을 요청하고 나섰다.

"불합리한 의사 진행 개선을"…원공노, 시의회 의장단 만남 요청
원공노는 오는 12일부터 29일까지 예정된 원주시의회 제242회 정례회에 앞서 노조에 전달된 우려의 목소리를 의장단에 전하고자 만남을 희망한다고 1일 밝혔다.

노조에 제기된 의견은 의원발의 조례안에 대한 질문에 발의한 의원이 답변하기를 바란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 타 시·군 조례를 복사하듯 가져와 제정하는 일이 없도록 해달라는 것과 각종 위원회 심의 시 답변하는 직원들을 조금 더 존중해 달라는 의견도 제기됐다.

원공노는 "노조는 수년 전부터 시의회와 원주시가 수평적 관계에서 서로 존중하며 시 발전에 힘쓸 수 있도록 목소리를 내왔다"며 "이번에 제기된 사안도 의장단과 만나 대화로 풀어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