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화이트 24기 멤버들과 윤은기 한국협업진흥협회장(가운데)의 모습. /사진=팀 화이트 제공
팀 화이트 24기 멤버들과 윤은기 한국협업진흥협회장(가운데)의 모습. /사진=팀 화이트 제공
"청년보다 더 청년으로 살아가는 어르신들이 있습니다. 저는 그분들을 '청어'라고 말합니다. 몸과 마음에 청춘 DNA가 가득한 분들이죠. 청춘 DNA를 몸과 마음에 뿌리내리면 나이와 관계없이 영원히 청년일 것입니다"

지난 25일 서울 마포구 화이트홀에서 한국소비자포럼이 주최하는 팀 화이트 24기 8주차 브랜드아카데미에서 윤은기 한국협업진흥협회장이 이같이 말했다.

이날 윤 협회장은 브랜드 리더를 꿈꾸는 팀 화이트에게 '신(新)청년 정신'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윤은기 회장이 꼽은 이른바 '청춘 DNA' 10가지는 △미래 개척자 △빠른 학습자 △실용적 몽상가 △글로벌 노마드 △끈질긴 질문자 △낙천적 패셔니스트 △트랜스포머 △게임 체인저 △어벤져스 △연출가(PD)다.

이와 관련, 윤 회장은 "미래, 앞을 향해 나아가고 여러분의 무대를 전 세계로 넓혀야 한다. 모든 배우고자 하는 열정을 가지고, 세상을 무대로 부딪히고 온전히 경험해라"라며 "이 시대는 협업의 시대다. 서로 다른 무기를 가진 사람들이 함께 움직인다. 여러분만의 무기를 가지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이어 "가슴 뛰는 꿈을 가져라"라며 "꿈을 꾸지 않으면 남들이 하는 것을 반복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팀 화이트 24기인 김지현 이화여자대학교 커뮤니케이션 미디어학과 학생은 "윤 회장님의 강연을 듣고, 청춘은 어떠한 시기가 아니라 마음가짐에서 오는 것임을 깨달았다"라며 "나는 과연 회장님처럼 청년 정신을 가진 사람인지 스스로 질문하며 청춘 DNA를 몸과 마음에 새기기 위한 훈련을 끊임없이 해나갈 것을 다짐했다"고 말했다.

한편 팀 화이트는 한국소비자포럼이 12년째 운영하는 차세대 브랜드 리더 네트워크로 현재 100여명의 대학생이 24기로 활동하고 있다. 한국소비자포럼은 대학생들이 브랜드적 사고, 태도, 능력 등을 갖출 수 있도록 브랜딩에 대한 교육과 실무의 경험을 제공한다.

김세린 한경닷컴 기자 celin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