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경찰과 함께 법원 나서는 유아인
마약류 5종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37·본명 엄홍식)이 24일 오전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구속영장실질심사)을 마치고 법원을 빠져나가고 있다.

경찰은 지난 19일 증거 인멸 정황 등이 있다며 유아인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지난 22일 간담회에서 "(유아인이) 혐의를 부인하는 점과 증거인멸 우려가 있는 점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며 "수사를 본격적으로 하기 전에는 단순 투약 정도로 생각해 신병 처리를 검토하지 않았는데, (현재) 혐의를 부인하고 있고 투약한 마약류의 종류와 횟수가 많이 늘어났다"고 영장 신청 배경을 설명했다.

유아인은 불법 투약 의혹을 받는 총 5종의 마약 중 대마를 제외한 코카인, 케타민, 졸피뎀, 프로포폴 등의 투약 혐의는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변성현 한경닷컴 기자 byun84@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