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와 단국대가 수소산업을 이끌어 갈 핵심 인재 양성에 나선다. 도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수소 인재 양성사업 ‘청정수소 및 암모니아 혁신연구센터’ 1차 공모에 단국대 컨소시엄(연구책임자 이창현 교수)이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단국대는 롯데케미칼,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 수소저탄소연구소 등 국내 25개 수소 기업과 한국가스공사 가스연구원 등 6개 기관·협회와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단국대는 1차 공모 선정에 따라 산업부로부터 1억원의 국비를 받아 혁신연구센터 운영 방안과 보고서를 작성한 뒤 올해 최종 평가를 받기로 했다.

공모에 선정되면 6년간 60억원의 국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단국대는 수소 기업과 대학 간 산학 교류 프로그램 운영, 학생 취업 연계, 재직자 교육 등의 지원사업을 수행할 계획이다. 도는 수소산업 육성을 위해 수소 도시, 블루수소 클러스터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전문인력 확보가 필요하다는 게 도의 설명이다.

홍성=강태우 기자 ktw@hankyung.com